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교류 및 사업개발 노하우 공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코리아 대표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국내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 및 상호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코리아 대표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국내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 및 상호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국내에서 추진하는 3GW 규모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 동서발전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17일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국내 해상풍력사업 공동추진 및 상호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퀴노르와 동서발전은 해상풍력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의 해상풍력 보급 목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국내 해안 수심으로 볼 때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 생산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퀴노르는 해상에너지 개발 경험과 운영관리(O&M)를 포함한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서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폴 아이덜하임 에퀴노르 부사장은 "한국은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해상풍력 분야에서 선도적인 시장 중 하나가 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에퀴노르는 동서발전과 함께 정부 목표 달성에 기여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에퀴노르는 국내 공급업체들과 수십년간 이어온 협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 수준과 능력을 알고 있다"며 "에퀴노르가 보유한 해상에너지 개발 경험과 한국이 갖춘 세계적 수준의 공급망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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