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광물 야외전시장’ 생겼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7일 원주시 혁신로 일대에 광물이음길을 조성하고 원창묵 원주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광물이음길은 철광, 몰리브덴, 석회석 등 국내부존 광물을 살펴볼 수 있는 야외전시장이다.

공단은 고유의 전문성을 활용한 ESG활동의 일환으로 6월 원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물이음길 조성을 추진해 왔다. 광물이음길은 155m에 걸쳐 암석의 순환, 광물의 제품화 과정, 광물과 광업, 광물자원 생산지도 등 4개의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됐다. 철광, 몰리브덴, 석회석, 규석 등 국내생산 광석을 포함해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의 암석류 표본 50점도 전시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광물이음길 조성을 통해 광업과 관련산업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국내 광물자원의 분포와 개발,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