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접수로 편의성 확보, 부적합업체는 재검사

▲석유관리원을 방문해 요소수 검사를 신청하는 제조·수입사 관계자.
▲석유관리원을 방문해 요소수 검사를 신청하는 제조·수입사 관계자.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18일 자동차용 요소수 사전검사 패스트트랙을 통해 20개 업체에 적합판정을 내렸다.

석유관리원은 요소수 수급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20일이었던 요소수 사전검사 기간을 5일 이내로 줄여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자동차용 요소수 검사기관은 석유관리원과 교통환경연구소 단 2곳 뿐이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8일부터 한시적으로 요소수 검사에 패스트트랙과 주말 방문접수를 허용해 신속성에 편의성도 확보했다.

17일까지 석유관리원으로 접수된 품질검사 건수는 56건으로, 검사가 끝난 25개 업체 중 20개 제조·수입사가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 제조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5개 업체는 신속한 재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석유관리원은 요소수 사전검사 패스트트랙을 통해 150만리터 이상의 요소수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비상TF를 운영하고 있다”며 “요소수가 빠르게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품질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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