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81.24달러, WTI 79.01달러, 두바이 78.66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전일 유가급락에 따라 저가매수세력(Bargain Hunters)이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24달러로 전일대비 0.96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9.01달러로 0.65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2.35달러 떨어진 78.6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유가는 전일 2달러 이상 급락에 따른 여파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유가는 미국과 중국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검토하면서 인하된 바 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협조요청에 대해 일본정부가 사실상 반대입장을 낸 점도 유가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정부는 “유가안정을 이유로 비축유를 방출할 수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도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달 둘째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1000건 감소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점도 유가인상을 뒷받침했다. 12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14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210만배럴 감소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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