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 문화예술대상 수상자 선정 및 시상

▲심창호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이 에너지 문화예술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마치고 포즈를 취했다.
▲심창호 에너지공단 부이사장(가운데줄 중앙)이 에너지 문화예술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마치고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4일 본사 넥스테이지에서 ‘2021 에너지 문화예술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에너지 문화예술대상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만든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특히 올해는 문예, 디자인 분야가 신설돼 ▶창작 노래·댄스 ▶영상 콘텐츠 ▶창작동화·시나리오 ▶공예·디자인 등 4개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전국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123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에너지공단은 응모작에 대해 유튜브 등을 통한 국민 심사와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27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유튜브를 통해 공유된 본선 진출작에 대한 댓글과 조회수, 좋아요 등 국민투표 결과를 최종심사의 60%로 대폭 확대해 반영했다. 또 표절 여부를 파악하는 대국민 공개검증을 추가하는 등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창작노래·댄스 분야에서 시온고등학교 김민성, 정명고등학교 김현민 학생이 ‘지구를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초중고부문 으뜸상(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김수빈 님이 ‘그것보다 좋은!’으로 대학일반부문 으뜸상을 받았다.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는 스톱모션으로 에너지절약 팁을 재미있게 풀어낸 대구영신중학교 유효서·한혜빈·최지원 학생이 으뜸상(교육부장관상)을, 대학일반부문은 늘사랑어린이집의 오유미·정현아·이예지 님이 만든 ‘우리 지구를 지켜주세요’가 수상했다.

창작동화·시나리오 분야에선 호서대학교 서안나·김선아·이동연 님이 공동집필하고 탄소중립 주제를 시의성 있게 풀어낸 ‘뽕실뽕실 탄소왕’이 으뜸상을 차지했다. 공예·디자인 분야에서는 일상 속 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조명제품을 위트 있게 디자인한 이준기 님의 ‘훗볼’이 으뜸상을 받았다.

공모전 시상식은 최종 선정된 27개 수상팀 중 참석을 희망하는 13개팀 수상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부문별 으뜸상·금상·은상에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동상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심창호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문화예술이 에너지라는 무궁무진한 주제를 만나 더욱 풍성하고 힘 있는 스토리가 나올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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