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양압설비 설치한 환경 5호로 사고 대응

▲HNS양압설비를 탑재한 환경5호.
▲HNS양압설비를 탑재한 환경5호.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대산의 위험·유해물질(HNS) 유출사고에 대비해 HNS양압설비를 탑재한 선박 ‘환경 5호’를 대산항에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HNS양압설비는 위험·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선박 및 해양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선박 내에 유해가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선실 내부의 압력을 유지하고 유해물질을 필터링하는 장치다.

해양환경공단은 대산해역에 환경5호를 포함한 3척의 HNS양압설비 탑재 선박을 배치해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밀집지역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환경 5호 배치는 복합 해양사고에 대비해 전문 방제선단을 구축해 방제역량을 다각화하는 것”이라며 “해양환경공단은 인적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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