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협회 이만득 회장, 미래성장 기반 구축 계획 밝혀

“에너지산업의 환경변화 속에서 신속한 정보의 흐름을 파악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시가스협회의 역할을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제10대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삼천리 그룹 이만득 회장은 “일본 가스협회 등 해외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인력, 기술, 정보 등 다양한 차원에서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세계 에너지시장의 한 주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도시가스협회는 고유가에 따른 경기침체, 기후변화협약, 에너지산업 구조개편 등 업계와 에너지환경을 둘러싼 변화 속에서 도시가스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협회 회원사들의 공동 관심사를 잘 조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소비자, NGO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열린 협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해 “도시가스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사업영역을 설정해 사업모델 정립과 신수요를 창출하도록 해야 한다”며 “도시가스는 청정연료로서 타 화석연료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오히려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그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한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중장기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 도시가스의 친환경 에너지로서의 장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업종별 현황에 대한 벤치마킹과 수요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연구활동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회원사의 의견 취합과 공동 추진방안 모색, 가스산업의 경쟁시장 도입에 대비한 대응역량 강화, 마케팅 역량을 통한 신수요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 각종 제도의 개선을 통한 회원사 경영여건 개선 및 안전관리 업무 강화 등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도시가스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라는 것을 알리고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적절한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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