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골군도·거차군도 주민과 제주 해상풍력 방문…지역 발전안 모색

▲GIG-토탈에너지스 관계자와 거차군도 주민이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방문하고 기념 현수막을 들고 있다.
▲GIG-토탈에너지스 관계자와 거차군도 주민이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방문하고 기념 현수막을 들고 있다.

[이투뉴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 토탈에너지스는 전남 진도군 맹골군도와 거차군도 지역주민과 제주지역 해상풍력단지를 견학하고 인근 마을과 어촌계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해상풍력단지 견학은 GIG와 토탈에너지스가 맹골군도 서남측 해상 인근에서 추진하고 있는 400MW 규모 해상풍력단지 인근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초기단계부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지난 10일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와 한림해상풍력단지와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방문했다. 추진위원회는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통해 주민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21일에는 거차군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 및 주민이 견학에 참여했다. 이날 견학을 통해 마을 인근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단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상황에 맞는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지역주민과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4월에는 전남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와 상생협약을 맺고, 수산업과 상생하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사항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거차군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와 상생협약을 맺고,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주민과 함께하고, 수산업과 상생하는 해상풍력발전 방안 등을 추진위원회와 협의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임천동 맹골도 해상풍력발전 추진위원회 회장은 “이번 견학으로 선진화된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지역 개발에 가져오는 여러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과 면담을 통해 바람직한 발전을 목표로 사업자와 상생협력 및 지역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들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전남도 여수시 거문도와 진도군 맹골군도 지역에서 1GW와 울산광역시 동해 해상에서 1.5GW 등 2.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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