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과 LPG안전 시너지 기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레인지 등을 무상교체하고, 가스시설 특별점검에 나선 전윤남 이사장을 비롯한 제주지역 LPG판매사업자들이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레인지 등을 무상교체하고, 가스시설 특별점검에 나선 전윤남 이사장을 비롯한 제주지역 LPG판매사업자들이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지역 LPG판매사업자들의 구심체인 제주가스판매조합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행한 LPG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사업을 통한 점검결과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곳 중 비용부담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가스레인지 등을 무상교체하고, 가스시설을 특별점검하며 가스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 같은 LPG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사업과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민의 LPG안전성 제고에 대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스판매업사업조합(이사장 전윤남)은 1일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지선),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조태광)와 합동으로 독거 어르신 등 취약세대에 가스레인지를 기증하고 무상교체 및 안전점검을 위한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

가스레인지 무상교체 대상은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 대상자로 올해 상반기 제주시(시장 안동우)와 실시한 LPG시설 안전점검 결과 가스레인지 노후 등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에너지 복지 및 안전관리 제고가 절실한 10가구이다.

제주가스판매조합은 지난 8월 4일 아라종합사회복지관 및 고태순 도의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 후원에 나서 제주시 동지역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레인지를 기증하고 무상교체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전윤남 제주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제주시 동지역에 이어 읍면지역 취약계층까지 확대하여 실시한 금번 봉사활동은 제주조합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LPG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과도 연계되는 것”이라며 “안전점검 결과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LPG사용시설 중 교체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가스레인지 등을 LPG업계가 책임지고 교체함으로써 가스안전을 확보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혜자 중심의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이 제주도에 정착될 수 있도록 LPG업계도 노력하겠다”면서 제주가스판매조합의 LPG사용시설 안전관리대행 등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에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가 많은 관심과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가스레인지 후원 행사에 참석한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제주가스판매조합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취약계층의 LPG안전이 확보되도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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