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사고 발생 시 대응력 강화…겨울철 복구능력 향상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2번째)이 종합상황실에서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2번째)이 종합상황실에서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본격적인 난방시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2일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서부지사는 강서구 가양동 일대, 동부지사는 노원구 동일로 일대를 가상의 사고현장으로 설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종합훈련은 열수송관에서 누수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상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재난안전관리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복구 및 안정적인 열공급에 나설 수 있도록 임직원의 사고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열수송관 누수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사고발생현장 안전조치 여부 ▶신속한 보고체계 및 실시간 상황 공유 ▶대책반별 담당업무 숙지 상태 ▶전직원 비상소집 발령 시 적시 응소 등을 점검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김중식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새벽 6시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전임직원의 적시 응소 상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한 신속한 열수송관 복구체계, 대내외 보고 상황, 헬멧캠 현장설치 등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실시했다.

김중식 사장은 이 자리에서 “‘괜찮겠지’, ‘눈감고도 할 수 있어’ 이런 방심이 대형 사고를 유발한다”며 “올 겨울철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난방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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