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 규모 투자·수출증대 등 산업분야 공로 인정

▲은탑산업훈장을 목에 건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은탑산업훈장을 목에 건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이투뉴스] S-OIL은 6일 코엑스에서 열린 ‘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후세인 알 카타니 CEO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알 카타니 CEO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S-OIL이 5조원을 투자한 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7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해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분야 유공자에 선정됐다. 또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등 새로운 시대에 대비한 ESG위원회 신설, 수소산업 진출 등 선제적 경영활동으로 장기전략에서도 돋보이는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알 카타니 CEO는 세계최대의 에너지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29년 동안 근무하고 2019년 S-OIL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현재 생산,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전 분야에 대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너지전환 시대에 대비한 S-OIL의 석유화학 고도화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RUC&CDC)의 운영 안정화를 이루고 공장 전체의 최적화, 효율성 향상 등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의사결정으로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S-OIL은 이를 통해 3분기까지 창사이래 최대인 1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출에서도 휘발유·경유 등 정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 윤활기유 등 주요생산품을 60개국에 수출해 연말까지 120억달러(14조1876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모기업인 아람코와 35억달러(4조138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출처를 확보하고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S-OIL은 상반기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최우수 운영 자회사에 선정돼 경영체계와 활동 성과에 관한 종합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알 카타니 CEO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분기별로 열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와 최고안전책임자를 신설해 사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등의 노력으로 9월 창사이래 최초의 무재해 900만인시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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