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3.08달러, WTI 69.49달러, 두바이 70.12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3달러 이상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08달러로 전일대비 3.20달러(4.6%)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9.49달러로 전일보다 3.23달러(4.9%)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67달러 떨어진 70.1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유가는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증세를 보이면서 석유수요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유가인상을 이끌었다. 미국 국립 전염병연구소(NIAID)의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악관은 남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입국금지 지속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가 1월 공식판매가격(OSP)을 인상한 점도 유가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는 아시아에 판매하는 아랍산 경질유 원유가격을 전월대비 배럴당 0.6달러 인상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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