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녹색프리미엄 재원으로 지역나눔 실천

▲임도연 에너지공단 팀장(왼쪽)이 차은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팀장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임도연 에너지공단 팀장(왼쪽)이 차은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팀장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본부(본부장 한선영)와 ‘녹색프리미엄을 만난 아이들, 사랑·꿈·에너지 100% 충전 완료’라는 주제로 방한용품과 재생에너지 교육용 키트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물품은 공단에서 올해 도입한 K-RE100 제도를 통해 조성한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해 마련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아동이 속한 에너지 취약계층 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K-RE100은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이행수단(녹색프리미엄, 인증서 구매, 제3자 PPA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매·사용하고, 공단에서 재생에너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이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 ▶사랑(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 ▶꿈(재생에너지의 개념·원리 이해가 가능하도록 교육기회 제공) ▶에너지(방한용품 제공으로 에너지 복지 강화)라는 3가지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와 추위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실내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용 키트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공단·기업·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사회공헌(ESG)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김성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은 “지역과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한 지역나눔 및 다양한 ESG 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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