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3년간 36억원 투자 갯벌생태계 복원

▲노을진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을 배경으로 테이프를 커팅하는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관계자들.
▲노을진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을 배경으로 테이프 커팅하는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관계자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7일 보령시 웅천읍에서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황종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김동일 보령시장,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는 36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닭벼슬섬을 연결하는 연육돌제로 인한 해수유통 차단, 주변갯벌의 침퇴적상 변화, 해양생물 종 다양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환경공단은 2018년 기본계획 승인부터 3년에 걸쳐 갯벌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육돌제 철거 ▶해수유통 연육교 설치 ▶닭벼슬섬 사질갯벌 조성 등을 마쳤으며 향후 5년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본부장은 “해양환경공단은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를 복원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탈바꿈 시켰다”며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께서 앞으로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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