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위원장상, 산업부장관표창 등 18명 수상

▲제16회 ‘LPG의 날’ 행사에서 내외빈들이 LPG산업의 지속성장을 기원하고 있다.
▲제16회 ‘LPG의 날’ 행사에서 내외빈들이 LPG산업의 지속성장을 기원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소경제와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기존 LPG인프라가 수소인프라 구축에 최적이라는 점에서 LPG산업은 위기이자 기회를 맞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울러 석유류에 포함돼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LPG를 별도의 1차 에너지원으로 독립시켜 가스체에너지로서의 장점을 살린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않았던 LPG인들의 화합 한마당인 ‘LPG의 날’ 16번째 행사가 7일 리베라호텔 3층 몽블랑홀에서 개최됐다.

LPG산업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미지를 제고해 LPG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발전을 꾀하려 제정된 ‘LPG의 날’은 우리나라에 LPG가 도입된 1980년 10월 2일을 기념해 만들어져 2005년 10월 2일 제1회 행사가 열렸다.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LPG의 날’ 기념행사에는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하종한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회장,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 천정식 E1 안전담당 대표, 유창범 SK가스 Eco Energy 사업지원실장, 황갑용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단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지며 LPG산업의 지속성장을 기원했다.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 기조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책적으로 화석연료 축소가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기간 LPG가 주요 국가에너지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소경제’와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기존 LPG인프라가 수소인프라 구축에 최적으로 평가받는 만큼, 앞으로 LPG업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LPG업계에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LPG를 석유류에서 독립시켜 독자적인 1차 에너지원으로 분류할 시급성을 강조했다. 일본이 LP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래전부터 LPG를 1차 에너지원으로 지정하여 LPG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LPG가 1차 에너지원으로 분류되면 국가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LPG위상이 재정립되고, 에너지기본계획 등 정부의 에너지정책 수립에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LPG만의 정책이 수립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LPG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연료로,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법을 제정하는 등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소경제 전환을 위해서는 LPG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오랜 기간 서민연료로 사랑을 받아 온 LPG는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경제를 실천하는 디딤돌로서의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제 역할을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LPG산업 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 표창에서는 이두상 강릉충전소 대표, 김동원 신성가스공업 이사, 조태균 이천에너지테크 대표, 동창헌 서울시가스판매조합 상무, 최태영 부산시 주무관 등 5명이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홍관식 한마음가스충전소 대표, 한태만 문화가스충전소 소장, 전동준 화성가스 부장, 고천봉 제일가스에너지 대표, 황병조 한국LPG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팀장, 강덕희 E1 매니저, 이정목 SK가스 이정목 부장, 이환일 한국석유관리원 사원, 이권태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장, 김여규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부장, 이영철 강원도청 주사보, 김현주 고령군청 주사보, 김정운 영동군청 주사보 등 13명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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