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인하대·서울대·숙명여대에 3년간 48억원 지원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녹색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전문가 양성을 위해 건국대, 인하대, 서울대, 숙명여대를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10월 공모를 통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 및 성과목표 등 평가결과가 우수한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4개 대학에는 3년간 48억원을 지원하며, 내년 2월부터 석·박사과정 등을 운영한다.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은 ▶지속가능제품 설계 ▶‘환경+제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 융합 ▶환경경제컨설팅 등의 교육과정을 운용할 예정이다.

특성화대학원에 참여하는 학생은 필수 교육과정인 관련 기업과의 산학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과정 등을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거쳐 환경서비스 전문인력으로 양성됨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특성화대학원에선 전과정평가(LCA) 전문인력 양성 등 탄소중립 실현 및 그린뉴딜 대응을 위해 환경서비스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후위기 등 환경현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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