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경상·제주지역에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설비 구축 지원

[이투뉴스]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이 에너지공단에서 공모한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 총괄 관리기업으로 8일 선정됐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녹색프리미엄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가용 재생에너지설비 구축을 지원한다. 녹색프리미엄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기 위해 전력요금과는 별도로 녹색요금을 추가 납부하는 제도다. 재생에너지전력을 사용했다는 인증을 받아 한국형 RE100 이행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라·경상·제주 3권역을 관리하며, 내년 9월까지 사업비 20억원을 활용해 자가용 태양광시설 1.66MW 등 재생에너지설비를 구축한다. 권역별로 유에너지(전남권역), 예담엔지니어링(전북권역), 그랜드썬기술단(경상권역), 나눔에너지(제주권역)와 협력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이를 통해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RE100에 참여하고 재생에너지 활용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국내 기업이 녹색프리미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RE100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설비 설치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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