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유통 활성화, 민간자율 안전관리대행 사업화 촉진
벌크로리 순회점검, 모바일 안전점검시스템 보급 확대

▲노후 가스시설 교체, 모바일 안전점검시스템 보급 등 가스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LPG판매사업자들의 자율적 활동이 성과를 거두며 속도가 더해지고 있다.
▲노후 가스시설 교체, 모바일 안전점검시스템 보급 등 가스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LPG판매사업자들의 자율적 활동이 성과를 거두며 속도가 더해지고 있다.

[이투뉴스] 코로나19로 올해 하반기에 실시된 행정안전부의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하여 전국 LPG판매사업자 법정단체인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가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PG판매업계 차원의 자율안전 활동에 따른 이 같은 성과는 행안부에 제출됐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른 LPG 이용·보급 시책과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소비자를 위한 LPG유통 활성화와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율관리’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특별시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단체인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컨설팅을 통해 한국비지니스코칭산업협동조합의 조사연구로 11월말 ‘가스공급자 자율관리 제고방안’을 도출했다. 기존 가스공급자의 안전점검 강화와 안전관리대행 사업화 촉진에 필요한 LPG판매업계의 수용성 제고와 실행력 촉진을 도모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협회중앙회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LPG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기관으로 업무수행에 들어간 제주도가스판매업조합에 이어 내년에는 서울·대구·강원·대전조합 등과 함께 광역별 안전점검지원센터 구축과 민간자율 안전관리대행 사업화 촉진 행보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제주도가스판매업조합은 LPG사용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10월말 이틀 간 동절기 소형저장탱크와 벌크로리 사고예방을 위한 ‘벌크로리 현장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아울러 대구시가스판매업조합과 함께 도서지역 안전점검 봉사활동, 취약계층 가스레인지 노후시설 교체지원 등 LPG안전관리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행정안전부의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전국 LPG판매사업자들은 LPG산업 경쟁력 강화와 LPG안전관리 생활화를 위한 ‘안전관리 결의대회 및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하고, 가스공급자 안전점검 지원을 위한 안전공급계약서 전산화 등 고도화를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모바일 안전점검시스템 보급에 나섰다.

특히 LPG판매협회중앙회가 행정안전부 안전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율적인 활동에 속도를 더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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