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ITER 케이블엔지니어링 지원용역 수행

▲한전기술 KCMS 3D로 구현된 ITER TOKAMAK(핵융합에 필요한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고온 플라스마를 발생시키는 장치) COMPLEX 모델.
▲한전기술 KCMS 3D로 구현된 ITER TOKAMAK(핵융합에 필요한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고온 플라스마를 발생시키는 장치) COMPLEX 모델.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50억원 규모의 ‘케이블설계 KCMS(KEPCO-E&C Cable Management System)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KCMS는 한국전력기술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케이블설계나 구매 및 시공지원 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운전중인 국내 원자력발전소 및 신규 원자력발전소 설계에 두루 활용되고 있다.

앞서 한국전력기술은 2012년부터 ITER 케이블엔지니어링 지원용역을 수행하며 참여 7개국으로부터 KCMS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사업개발 및 기술력 홍보과정에 ITER 한국사업단(단장 정기정)의 긴밀한 협력이 주효했다.

ITER 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범서 원자력본부장은 “한국전력기술은 ITER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자재 공급, 시운전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핵융합실증로와 상용로 기술력 확보, 중소기업 상생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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