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5.02달러, WTI 72.38달러, 두바이 73.37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미국 석유제품 수요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5.02달러로 전일대비 1.14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2.38달러로 전일보다 1.51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36달러 오른 73.3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10일 기준 주간 미국 석유제품 공급량(수요 대용지표)이 하루 2319만배럴을 기록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58만4000배럴 감소해 기존 예상치(210만배럴 감소)보다 많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점은 유가인상을 억제했다.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프랑스는 영국발 출입국을 제한하는 등 유럽 내 이동제한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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