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운행 통해 연비, 출력 등 기술력·경제성 검증

▲LPG차량으로 구조를 변경한 후 관련업계와 언론으로부터 도로운행을 통한 성능 검증에 나선 시몬과 터키 ATIKER의 엔지니어가 시운전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LPG차량으로 구조를 변경한 후 관련업계와 언론으로부터 도로운행을 통한 성능 검증에 나선 시몬과 터키 ATIKER의 엔지니어가 시운전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LPG차량 구조변경 및 부품 생산, 판매사업을 벌이는 시몬이 세계 최고수준의 용기, 밸브, 키트, 부속장치 및 부품을 최적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본사를 둔 시몬(대표 김동현)은 LPG차량 구조변경 및 부품 생산·판매와 함께 자가면역 증강 음전자파동 온수찜질 생산·판매, 차량 매연저감장치 및 나노소재 연구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2018년 설립됐다. 가솔린 차량의 4, 6, 8기통 등 모든 가솔린 차량을 대상으로 LPG차량으로 구조를 변경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이후 구조변경 대상을 디젤차량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용기·밸브 공장등록을 완료한 시몬은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용기·밸브 설계단계검사를 완료했다. 특히 용기, 밸브, 키트, 부속장치 및 부품 등 풀세트를 외주 없이 직접 생산 하는 터키의 대기업 ATIKER 제품을 사용해 높은 완성도 고객만족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검증하기 위한 시승운행도 이뤄져 호평을 받았다. 지난 17일 EQ900, K9, 체어맨, 제네시스3.3 등 모두 4종의 시운전차량이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를 출발해 유성IC LPG충전소까지 149.2Km를 운행해 모든 차량에서 LPG 1리터당 10Km 이상을 주행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LPG수입사인 SK가스, E1과 한국LPG산업협회 관계자, 언론이 참석해 시운전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입국해 현재 8종의 차량을 시공하고 시운전에 나선 ATIKER의 엔지니어가 우리나라 도로에서 직접 운행하며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비, 출력, 소음 가솔린과 가격 비교 등을 통해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의도다.

안일근 시몬 부회장은 “현재 국내에서는 LPG차량 구조변경 비용이 너무 비싸서 누구나 탈 수 있는 LPG자동차 임에도 불구하고 구조변경 실적이 저조하다”고 설명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을 최적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수요를 창출하고 고객만족에 기여하려한다”며 “우리 제품을 사용해 LPG차량 구조변경 할 경우 1년 7개월이면 들어간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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