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족종교 선교(仙敎) 교단은 12월 22일 동지(冬至)를 맞아 ‘소향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선교가 주최하고 선교총림 선림원(仙敎叢林仙林院)이 주관하여 코로나19 종식과 인류의 생명구원을 기원하는 신축년 동지기도를 성료하고 선교연혁을 돌아보는 선사(仙史)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선교중앙종무원을 통해 전했다.

동지 소향재(素嚮齋)는 선교의 고유의례로써 선교종단 5대 향재 중 동지향재로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의 수향의식과 동지수훈, 생무생일체 신성회복을 기원하는 선교총림 선림원 설립자 시정원주의 정화수 명상법회, 선교종사단의 연혁보고회 및 동지팥죽과 달력 나눔 등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선교 취정원사는 “동지 수향의식 법문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인류의 생명구원을 위해 2021년 1월 1일부터 봉행한 360일 천지인 정회기도 성료를 앞둔 선교 수행대중의 정진을 치하하며, 우리 한민족 고유의 종교는 환인(桓因)을 섬기는 선교이며, 이것이 한국 민족종교의 족보이며, 천제환인(天帝桓因)의 교화(敎化)에서 시작된 선교(仙敎)는 곧 하느님의 교화 천교(天敎)”라고 말했다.

선교총림 선림원 시정원주는 정화수 명상법회에서 “정화수기도”로 천지인합일 신성회복을 기원하였다. 정화수 명상법회는 ‘종교적 가치로서의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종교적 평화로써 생명구원과 인류평화를 구현하고자 함이며, 선교신행회는 2022년 새해 달력과 동지팥죽을 이웃 종교와 나누며 “종교의 평화는 인류의 평화이며 존중과 질서로 이루어진다”는 선교총림 시정원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선교종사단은 창교주 취정원사의 천지인합일 정회사상 대각연도인 ‘1991년 선교창교원년 종헌개헌’을 골자로 하는 지난 11월 선교환인집부회 종사결의 내용과 함께, 선교 교단의 결성 이전 취정원사와 시정원주의 기도수행과 선교창교 종리의 확립, 선교경전 선교전(仙敎典)의 결집 등 취정원사와 시정원주의 수행기록을 “선교창교 31년 선교의 역사, 선사(仙史) 사진전”으로 준비하였음을 보고하였다.

선교(仙敎) 교단은 교조 취정원사가 설립한 선교환인집부회(仙敎桓因慹父會)를 모태로 하는 일교일종(一敎一宗)의 민족종교이다. 취정원사는 환인(桓因)으로부터 천부인(天符印)을 교유받아 1991년 천지인합일 정회사상(正回思想) 대각을 이루어 선(仙)의 교(敎)를 세우고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를 천명한 후, 1997년 선교 교단을 창설하였다. 선교는 매년 음력 3월 3일 선교 창교일에 신성회복대법회를 열어 소도제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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