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실·안전정책처·ESG경영처 신설, 광역역본부제 도입
수소안전관리 조직 기존 1원 5부 체제→1원 2처 7부 1팀제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급변하는 환경과 다가오는 수소경제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위상을 다진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가스안전관리 정책기능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비중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미래발전 및 환경변화 대응과 전사 통합된 정책?조정기능 수행을 위해 사장직속으로 ‘미래성장실’과 산하에 ‘미래성장부’가 신설됐다. 아울러 ESG경영 의지를 반영해 ‘ESG경영처’를 신설하고 산하에 ‘ESG경영부’, ‘고객지원부’ 등 3부 편재를 통해 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를 총괄하는 관리기반을 구축했다.

가스안전관리정책 및 안전대책수립 총괄조직으로 ‘안전정책처’와 산하에 ‘제도정책부’, ‘안전대책부’, ‘국제협력부’를 신설했다. 또 내년 2월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안전에 관한 법률’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올해 1월 조직된 ‘수소안전기술원’을 이사 겸직으로 격상하고, 기존 1처 5부 체제에서 정책과 검사?진단 기능을 분리해 2처 7부 1팀 제체로 확대 개편했다.
 
이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기능 강화를 위해 공사가 설립된 이래 최초로 ‘광역본부제’를 도입해 기존 14개 지역본부를 7대 광역권으로 재편하고 촘촘한 안전관리와 함께 광역단위 업무효율성 제고를 통해 현장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지역별로 개별수행중인 업무를 광역본부 단위에서 통합수행토록 개편함으로써 현장조직의 업무효율을 개선한 조치다. 광역본부에서 계획을 수립한 후 광역본부·본부·지사에서 실행에 들어가고, 다시 광역본부가 실적을 관리하는 체제다. 우선 1단계는 ‘교육, 홍보, 시설개선사업’으로 시행하고, 추후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배관진단, 유해화학물질검사 등 본사 조직에 편재되어 있던 현장업무를 지역 조직으로 과감히 이관함으로써 현장조직을 대폭 강화하면서 본사 조직의 비효율성을 개선했다.

또 인증심사처를 신설해 시스템인증부, 방폭인증부, 공장심사부 등 3부로 편재하고, 수소안전기술원을 안전관리이사 산하에서 기술이사 산하로 재편했다. 이사라인별 기능조정과 처·실 단위별 분산된 연관기능 통합 조정을 통해 업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공사 본연의 가스안전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가스안전관리의 근간이 되는 현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았다”면서 “향후에도 가스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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