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새만금 1구역 현장서 준공식 개최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38만평 부지 99MW급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상업운전 가동식에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상업운전 가동식에서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새만금 3GW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첫번째 프로젝트로 추진된 99MW급 육상태양광 1구역 사업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완료했다.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2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1구역 현장에서 지자체와 관계사 주요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상업운전 가동식을 가졌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은 2019년 5월 새만금개발공사 입찰에 선정된 남동발전-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38만평 부지에 99MW규모로 건설한 대형 육상 태양광 발전단지다. 3GW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첫 사업이다. 

이번 상업운전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약 2만6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수익을 지역사회 및 기업과 공유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발전공기업인 남동발전이 최대주주로 사업을 이끄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책임준공 아래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또 전북지역 중소기업이 100% 시공을 담당하고 태양광 모듈과 구조물 등 주요 기자재의 88%를 지역기업 제품으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이어서 연수익률 7%의 채권수익으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투자여력이 부족한 인근지역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정부 정책자금 57억원을 주선해 에너지복지도 챙겼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새만금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사장은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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