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성진 한국목재재활용협회 회장
[신년사] 유성진 한국목재재활용협회 회장
  • 이상복 기자
  • 승인 2022.01.0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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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진 한국목재재활용협회장
▲유성진 한국목재재활용협회장

[이투뉴스/신년사] 임인년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목재재활용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고통과 함께 인류 미래 생존을 위협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 중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매스는 태양광, 풍력과 더불어 재생에너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시행 중인 RPS제도로 바이오매스 연료 수요는 목재펠릿 325만톤, 폐목재고형연료(Bio-SRF) 250만톤 규모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양적인 성장과 달리 왜곡된 바이오매스에너지 정책으로 인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기여하도록 제도 개선이 요구됩니다. 바이오매스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산림에 나무를 수확한 원목과 가공 중에 발생한 부산물, 목재 제품으로 사용 후 배출된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은 목재( Non Chemical Treatment Wood)”까지는 ISO 품질 기준의 목재펠릿과 연료용 목재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연소에서 발생한 소량의 먼지만 잡아내면 청정연료입니다. 그렇기에 북유럽 산림 국가들은 수백 개의 바이오에너지 자립마을이 있고, 일본의 경우에도 지역 미이용목재 발전소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접착제를 사용한 나무 제품에 할로겐족 유기화합물질을 사용했던 폐가구류로 중금속과 발암 물질 함유로 대기오염 물질 방제시설을 갖춘 발전소에서만 연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일조 시간에만 발전하는 태양광, 바람이 불 때만 발전하는 풍력과 달리 24시간 지역난방 열과 전기 생산으로 발전 효율 85% 이상입니다. 또한, 연료용 나무 구입과 연료 제조, 발전소 가동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바이오매스 에너지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엉켜있는 제도부터 개선이 요구됩니다. 산업부의 1등급폐목재 REC 미적용 조항, 환경부의 산림 벌채규제 강화와 1등급 폐목재의 목재펠릿(목재칩) 원료사용 제한은 베트남 목재가공 폐기물로 만들어 수입되는 목재펠릿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 것입니다.

산림청은 70년대 국민 대조림으로 울창한 산림이지만, 목재류 수입액 한해 6조원 규모, 목재자급율 16% 수준을 해소하기 위한 경제림 재조림과 지역 바이오에너지자립 정책을 접목시킬 수 있는 전략이 나와야 합니다. 산림의 나무는 물과 공기, 휴양의 공간을 제공하는 자연이면서, 지금까지 인류가 생존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 자재와 난방연료였습니다.

이제는 목재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와 인구 소멸위기의 산촌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정책이 절실합니다.

다시 한번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목재재활용협회장 유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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