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6억원 규모, 폐광산 수질정화시설 구축 등 총괄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22일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 이사장 손혁상)의 ‘페루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복원력 증진사업 PMC용역’의 총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PMC는 국제협력분야 사업관리 및 수행에 대한 기술자문을 뜻한다.

이번 용역은 페루 에너지광업부가 협력하는 KOICA의 국제원조사업으로 사업비 640만달러(76억원), 사업기간은 4년 간이다.

공단은 국내 IT중소기업 소다시스템, 중견기업 벽산엔지니어링과 ▶폐광산 수질정화시설 시범 구축 ▶가행광산 업무정보화 시스템 구축 ▶중남미 국제심포지엄 등 역량 강화 ▶광해 인지도 제고 홍보관 구축을 추진한다.

공단은 2016년부터 페루 폐광산 광해관리정책 개선 및 시스템 구축 용역을 수행하는 등 자원보유국을 중심으로 광해관리 기술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전 세계 광업분야도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지속가능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KOICA와 페루 광산환경 지원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광해광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아울러 자원보유국과의 협력체계 강화와 민간의 해외진출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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