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8.98달러, WTI 76.08달러, 두바이 76.88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리비아 원유생산에 차질이 이는 등 요인에 따라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8.98달러로 전일대비 1.20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6.08달러로 전일보다 0.87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24달러 떨어진 76.8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유가는 리비아 원유수송 파이프라인 유지보수 작업으로 생산차질이 일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유지보수에 따라 향후 수 주간 하루 20만배럴의 생산차질이 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위스연방은행(UBS)가 석유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 점도 유가인상을 지지했다. UBS는 올해 석유수요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제한과 같은 규제조치가 실시됐음에도 석유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