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연구소 신기술과제 45개에 188억원 지원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탄소중립 및 디지털전환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지닌 중소·중견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6일 188억원 규모의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에 대한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ATC+는 우수한 역량을 지닌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해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ATC+를 통해 202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45개 내외 신규과제를 선정해 4년동안 연간 4억~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국비 4239억원을 포함해 모두 6277억원이다. 이번 공고에선 4월까지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모집, 45개 과제를 새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과제는 탄소중립을 포함해 디지털전환 등에 대해 대응하고,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항공·우주 분야 신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다. 이를 위해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뿐만 아니라 저탄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가점을 신설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유도했다.

기존에 선정된 93개 계속과제에 대한 연구개발비로도 417억원이 지원된다. 올해 ATC+ 사업 지원예산은 138개 과제에 605억원이 책정됐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항공·우주분야와 같이 미개척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강화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자유롭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환경 조성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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