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계획 구축 및 친환경자동차 도입으로 38% 감축

▲석유공사 직원이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달성' 현판을 달고 있다.
▲석유공사 직원이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달성' 현판을 달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6일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10년 연속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해 우수기관 공로패 및 현판을 수여받았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830여개 기관의 건물과 차량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평가받는 제도다. 석유공사는 2011년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14.9%를 감축한 이래로 매년 20~40% 수준의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평가대상인 2020년은 38.1%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석유공사는 사업장별로 에너지담당자를 지정해 연간계획에 따라 전력 및 유류 사용량을 관리하고 있다. 또 각 사업장에 LED 조명·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하고 환경친화적자동차를 구매해 에너지효율을 개선했다. 실내 냉난방 온도를 준수하고 대기전력 차단에도 힘썼다.

특히 본사와 7개 비축기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해 연간 30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했으며 사업장별 자체 전력사용량의 20%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대체효과를 거뒀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10년간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공사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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