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예산 포함 98억9천만원 규모 책정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김준석)는 77건의 올해 사업자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전 사업자가 발전량 비율대로 일정액의 지원금을 조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2020년 기준 kWh당 0.25원을 사업비로 쓰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작년 8월부터 사업자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해 모두 세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77건의 단위사업을 선정했다.

올해 고리원자력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당해년도 예산 82억2000만원과 작년 이월예산 16억7000만원을 포함 98억9000만원이다. 다양한 지역 교육장학 사업과 경제활성화 사업, 환경개선 사업, 복지 및 문화 진흥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심사 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www.khnp.co.kr/kori)에서 열람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안내문자 및 우편 발송, 개별 방문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준석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올해도 사업자 지원사업이 알차게 시행돼 지역 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살기 좋은 발전소 주변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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