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과 투자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경국현 플라젠 대표와 박민호 유진자산운용 본부장이 그린수소 생산기술 상용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국현 플라젠 대표와 박민호 유진자산운용 본부장이 그린수소 생산기술 상용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플라젠(대표 경국현)과 유진자산운용(대표 진영재)은 폐플라스틱·음식물쓰레기·하수슬러지·폐목재 등의 생활폐기물을 가스화 플랜트에서 그린수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키로 하고 최근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진자산운용은 경국현 플라젠 대표와 박민호 자사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플라젠의 그린수소 생산기술이 상용화 되도록 생산자금을 지원하고 금융권이 기후환경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플라젠은 작년 12월 고양시 중부대 캠퍼스에 그린수소 생산 실증플랜트를 완공했고, 올해는 유진자산운용과 상용화 수소플랜트 제작 공장을 설립하고 상용화 수소생산 시설을 구축해 그린수소 생산과 공급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그린수소를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국내 산업단지에 접목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에 K-그린 에너지 솔루션을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조만간 그린스마트팩토리 전문회사인 칸워크홀딩 및 창원시와 구체적 실행 프로젝트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해양수거 플라스틱으로 수소를 분산 생산, 각 지역에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국현 플라젠 대표는 "현재 수소는 대부분 메탄을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키는 개질수소방식으로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 수소 1kg당 11kg의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하는 문제가 있다"며 "폐기물 등 탄소중립물질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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