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및 기업과 부산 수소동맹 결성

[이투뉴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역 기업과 함께 수소산업 육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1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산 수소산업 육성 및 발전확산을 위한 수소동맹 결성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부산시 수소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이다.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수소기업 18곳이 협력체계를 만들어 부산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조성하고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동맹에는 파나시아, 코렌스, 금양, 동화엔텍, 엔케이, 대창솔루션, 유니스, DH콘트롤스, 해리아나, 대하, 대도하이젠, 전진엔텍, 영도산업, 한국유수압, 동성화인텍, 동인기전, 부산도시가스, 범한퓨얼셀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수소동맹은 공동회장인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과 조용국 코렌스 회장을 중심으로 수소저장·운송,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CCUS)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수소 관련 생산품 기술개발 및 고도화와 수소 클러스터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 산업 육성에 참여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수소동맹 결성식을 통해 코로나 위기에 어려움이 있는 자동차․조선 기자재업체가 수소 중심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양하고 효과 있는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기업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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