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충전소·도시가스시설 1099개소는 자체점검

[이투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나기를 위하여 이달 2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및 가스공급시설 168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LPG·CNG충전소 108개소, 도시가스 정압기 시설 989개소 등 가스공급시설 1099개소는 시설 안전관리자가 자체점검을 수행하도록 지도한다. 이를 통해 한파 등에 대비한 가스시설물 안전관리 및 위험요소 사전 제거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월에 가스안전조치를 위한 출동은 총 292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42건, 2020년 93건, 2021년 157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582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서, 구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을 통해 가스시설 적정 유지관리 및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가연성 물질 등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 기간 고향방문 등 장기 외출이 예상되는 만큼 전광판·SNS·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가스 잠그기 철저 등 가스시설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대응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가스시설 관계자 뿐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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