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委 2021년 공공기관 평가서 전년대비 우수한 성과
임직원 청렴소통 강화, 한난형 이해충돌방지체계 구축 노력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상임감사 황찬익)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전년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의 경우 전년보다 1단계 상승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 1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청렴도 측정에선 36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계획과 인프라 등 부패방지를 위한 기관의 노력도를 평가하고, 청렴도는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진단한다. 따라서 한난은 반부패·청렴 노력과 이해관계자가 체감하는 청렴인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한난은 지난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반부패·청렴 정책 이행에 전사적 역량 강화에 나서 경영진이 19개 지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또 관리자급 청렴인식 향상과 취약분야의 자율개선을 위해 청렴역량평가는 물론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만족도조사 및 제도개선을 병행했다.

아울러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계획수립(Plan), 온라인 이해충돌 자가진단시스템 구축 및 교육(Do), 이해충돌방지 특정감사(Check), 관련규정 개정 등 환류(Act)를 통한 PDCA 기반의 ‘한난형 이해충돌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여기에 맞춤형 사례집 발간, 임직원 참여 웹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청렴가치 내재화에 힘을 기울였다.

금품·향응·편의수수 및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등의 비위사실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 조치한 것이 청렴한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더불어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해 부패행위 증거를 제공한 신고자에게는 수수금액의 100배에 상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WHISTLE & BACK(100) 제도’를 도입한 것도 한 몫 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이번 결과는 공사의 반부패·청렴문화 구현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며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 및 부패관리를 확실히 뿌리 내려 청렴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