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소방위 등 소명의식 발휘한 소방관 생활지원

▲S-OIL은 소방영웅 시상식을 갖고 영웅소방관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상목 사회복지협의 회장, 주진복 춘천소방서 서장, 류열 S-OIL 사장, 김용원 춘천소방서 소방위, 이흥교 소방청 청장.
▲S-OIL은 소방영웅 시상식을 갖고 영웅소방관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상목 사회복지협의 회장, 주진복 춘천소방서 서장, 류열 S-OIL 사장, 김용원 춘천소방서 소방위, 이흥교 소방청 청장.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영웅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표인 ‘최고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52세, 강원 춘천소방서)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S-OIL은 김용원 소방위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용원 소방위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춘천시 팔미교차로 인근에서 노모를 도와 밭일을 하던 중 대형트레일러가 밭으로 돌진해 전복하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조했다. 앞서 2월에는 춘천시 온의동 주유소 철거현장 화재에서 초기 진압으로 대형화재를 방지하는 등 투철한 소명의식과 활동을 인정받아 최고영웅 소방관에 선정됐다.

류열 S-OIL 사장은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이 걱정됐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17년 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66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1399명) ▶부상소방관 치료비(367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1060명)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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