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전기 및 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및 친환경 선박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선급 및 해양안전 검증기관인 싱가포르 뷰로베리타스 마린(BV, Bureau Veritas Marine), 싱가포르 공립대학인 난양이공대학교(NTU,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의 에코랩스COI(EcoLabs Centre of Innovation for Energy)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빈센은 싱가포르 항만 선박에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이번 실증사업은 친환경 해양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발굴하고, 싱가포르 항만에 위치한 선박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수소 기반 발전의 시범사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빈센은 이번 프로젝트에 250kW 수소연료전지 파워 모듈을 공급한다.

이로써 빈센은 상용화를 앞둔 수소선박 ‘하이드로제니아’의 상용화와 MW급으로 확장 가능한 암모니아 개질 수소 연료 선박 추진 시스템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뷰로 베리타스(BV)는 1828년 프랑스에 설립된 검사 및 인증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동차, 조선해양, 건설,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MOU를 체결한 뷰로 베리타스 마린 싱가포르(Bureau Veritas Marine Singapore)는 사람, 선박, 해양 구조물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과 심층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개별 프로젝트의 범위를 넘어 업계 전반에 걸쳐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안전과 건강 증진, 해양 환경을 보호한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고 있으며 BV의 혁신 및 대체/재생에너지 센터인 iCARE(innovation, and Centre for Alternative and Renewable Energy)는 조직이 산업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향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난양공과대학교는 2021년 QS 세계 대학 랭킹 13위에 오른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난양 환경&물연구소, 에너지연구소@NTU(ERI@N) 등 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에코랩스 COI는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과 SEAS(Sustainable Energy Association Singapore)가 공동지원하는 국가 플랫폼으로 기술 번역, 혁신적인 프로젝트 배포, 벤처 투자를 위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한편 ㈜빈센은 2020년 정부가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었다.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울산 장생포항(규제자유특구지역내)’에서 실증 운항 중에 있다. 빈센은 2021년 개최된 규제자유특구 챌린지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주최)에 이어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11월)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금상) 수상, 제13회 전남조선해양인의날 행사(12월)에서 산업통산자원부장관 표창, 2021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12월)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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