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장학생 2585명, 장학사업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이필재 대한LPG협회장(왼쪽)이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게 택새업계 지원을 위한 장학금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필재 대한LPG협회장(왼쪽)이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게 택새업계 지원을 위한 장학금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LPG전문기업인 E1, SK가스 양사가 택시 가정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LPG 희망충전 장학기금’의 누적 지원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한LPG협회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지역센터에서 택시업계 대학생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 10억원을 재단에 전달하고, 누적 기부금 100억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장학금의 재원은 SK가스, E1 양사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으며, 2012년부터 택시업계를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장학금은 택시업계에 1년 이상 종사한 부모를 둔 대학생 자녀에게 학기당 200만원씩 최대 1년간 지급된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영을 위해 기금의 관리는 대한LPG협회가, 장학생 선발 등 업무는 한국장학재단이 맡아왔다.

이날 올해 장학생 262명에 대한 기금을 전달함에 따라 누적 장학금은 100억원을 넘어서 총 105억원을 달성했으며, 모두 2585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감사편지를 통해 “코로나 이후 집안 사정이 힘들어졌지만, LPG 희망충전기금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사회에 나가 이를 잊지 않고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LPG협회는 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은 “택시업계를 위한 장학사업을 10여 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결과, 기탁금 누적액이 100억원을 달성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반기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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