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및 국내기업 사우디 진출 지원

▲문재도 H2KOREA 회장(왼쪽)과 올리비에르 토렐 사우디 아람코 화학부문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문재도 H2KOREA 회장(왼쪽)과 올리비에르 토렐 사우디 아람코 화학부문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H2KOREA)는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소에너지 공급망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H2KOREA와 아람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수소활용 및 인프라 건설기술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잠재력을 살리는 수소사업 협력모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너지를 최대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수소 공급망 타당성 조사와 파일럿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H2KOREA와 아람코는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저장·운송·보급·활용에 이르는 양국 간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소 생태계 조성 방안도 발굴할 방침이다.

양 측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산업 정보교류 ▶정책‧산업 정기교류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수소‧암모니아 교역 관련 규제, 인센티브 등 협력 ▶수소 공급망 구축전략 수립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이 미래 에너지 전환시대를 대비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람코와 한국의 주요 수소기업들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비에르 토렐 아람코 부사장은 “아람코는 암모니아 생산능력, 사우디아라비아의 방대한 천연가스를 활용해 저탄소 수소를 생산하고,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협약을 통해 저탄소 연료원의 적용과 사업 가능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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