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7일 충북 청주시 소재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하여 반도체 제조시설에 공급되는 고압가스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주재로 지난 19일 열린 ‘안전 상황 특별점검회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현장점검에서 임해종 사장은 반도체 제조시설과 특수고압가스 저장시설 등 특수가스 사용현장을 꼼꼼히 확인했다.

임 사장은 현장 안전관리 관계자에게 “반도체 제조과정 중 수소 등 고위험 가스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하여 사업 혹은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의 안전 및 보건을 확보해야 할 의무가 경영책임자에게 있음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가스안전공사의 협력체제 강화를 강조했다.

임해종 사장은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은 낸드 플래시, CMOS 이미지 센서 등 반도체 생산시설로서 국가경제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안정적 생산과 국민 생명보호를 위해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며 “가스안전공사도 SK하이닉스가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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