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경북도, 상주·구미·경주·경산시 협약 첫 번째 성과

▲상업운영에 들어간 하이넷 상주 외답 복합 수소충전소 전경.
▲상업운영에 들어간 하이넷 상주 외답 복합 수소충전소 전경.

[이투뉴스] 경북 상주시 1호 수소충전소인 ‘하이넷 상주 외답 수소충전소’가 28일 상업운영에 들어갔다.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함께 운영되는 복합형 수소충전소인 하이넷 상주외답 수소충전소는 하이넷과 경상북도, 상주시, 구미시, 경주시, 경산시가 2020년 12월 체결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이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이사 도경환, 이하 하이넷)가 구축한 하이넷 상주 외답 수소충전소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경북지역의 수소경제 활성화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에는 지금까지 수소충전소 1개소가 운영이 되고 있었으나 사실상 휴게소 내 위치해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를 이용하는 것에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번 하이넷 상주 외답 수소충전소는 상주IC 인근에 위치, 경북도 내 수소차 운전자들의 운행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복합형 수소충전소로 내연기관 차량 운전자들도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경북도의 친환경차 보급 목표는 802대. 하이넷은 상주외답 수소충전소 개소 이후 순차적으로 경북도 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활성화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북도 내 수소차량 보급 활성화 및 보급 목표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 상주 외답 수소 충전소는 주 6일(일요일 휴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된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6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2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당 8800원이다.

청정한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소플랫폼 기업을 비전으로 하는 하이넷은 2019년 설립 이후 국회, 정부세종청사, 인천공항을 포함한 전국 65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하며 정부의 ‘수소 경제 이행 기본 계획’에 맞춰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수소 충전 인프라 확산과 수소차량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전환 협약’과 ‘미래차 메가스테이션 사업’, ‘셀프 수소충전소 구축’ 등 수소 에너지의 대중화를 이끌며, 대한민국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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