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빛나래협동조합(이사장 최정화)이 ‘포켓 라이스 크래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누룽지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인들의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스내킹(Snacking)’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소포장 패키징으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두빛나래는 ‘두 개의 빛나는 날개’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빛나래협동조합의 제품들은 모두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생산한다. 특히 신제품의 패키지에는 타 사회적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된 발달장애인 청소년들의 그린 그림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화 대표는 “현대인들이 커피와 함께 간단히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고안하게 되었다”며 “식사 대용뿐만 아니라 요거트, 시리얼 등과 함께 나만의 방식으로 즐겨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이후 현대인들의 식습관을 고려하여 드립커피인 ‘twinkle coffee’와 함께 세트로도 구성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두빛나래의 제품개발을 지원한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 박지영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두빛나래협동조합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내 장애인 일자리창출 비즈니스 모델의 긍정적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원사업 의의를 밝혔다.

한편 두빛나래협동조합은 생산하는 제품 원재료를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사용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의 발달장애 청년들을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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