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8일부터 서비스 공식 개설

▲지역별 재생에너지 발전량 정보 제공 예시
▲지역별 재생에너지 이용률 정보 제공 예시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재생에너지 이용률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력거래소가 새로 구축한 이 플랫폼은 기상청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정보와 전력시장 참여 재생에너지 발전기의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이용률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발전량 정보는 관련기업 해줌 데이터를, 지역별 이용률 정보는 전력거래소 통계를 사용한다.   

특히 대한민국 지도를 활용한 GUI(Graphic User Interface)와 그래프, 표를 활용한 데이터로 사용자가 태양광과 풍력 현황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작년말부터 해당서비스를 시범운영하면서 제약조건 설정 등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였다. 

재생에너지는 특성상 지역여건과 일사량, 바람 등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 지역별로 수익성도 차이가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어 그간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이나 사업성 판단이 어려웠다.

김두중 시장정산팀장은 "재생에너지 투자자의 수익성 제고 및 신(新)전력비즈니스 참여 기회제공에 기여하고 나아가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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