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기 구매 시 권선 절연기능 강화 등 조치

▲울진군 한울원전
▲울진군 한울원전

[이투뉴스] 이달 27일 발전을 재개한 한울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29일 오전 5시 전출력(100%)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에 따르면, 이 원전은 지난 13일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정지로 발전을 중단했다가 고장 원인을 해소하고 전력생산을 재개해 이날 정상운전 중이다.

당일 원자로 정지는 전동기 고정자권선의 절연손상으로 인한 원자로냉각재펌프 정지와 이에 따른 원자로보호신호 동작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손상된 전동기를 예비 전동기로 교체했하고, 절연진단과 무부하·부하시험 등을 통해 성능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전동기 구매 시 권선의 절연기능 신뢰성 강화 등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추가로 시행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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