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9%, 日 14%, 中 10%…미·일 전년대비 2배 이상 판매

[이투뉴스] 지난해 세계 수소차는 1만7642대가 판매되어 전년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소 승용차는 1만5735대(89%), 상용차는 1907대(11%)가 판매되어 수소차 시장의 대부분은 승용차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시장 전문기관 H2리서치에 의하면 국가별로는 한국이 8557대(승용차+상용차)로 3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이 3347대(19%), 일본이 2471대(14%), 중국 1772대(10%) 순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전년대비 2배 이상 판매되어 큰 폭의 시장성장이 이뤄졌다. 한국은 세계 시장 1위(8557대)를 기록했으나 2021년 보급목표 (1만5185대)의 56% 수준으로 목표에는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9620대로 세계시장의 55%를 점유해 3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일본의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5918대(M/S 34%)를 기록해 전년대비 2배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친환경차가 승용차부분에서는 전기차 중심으로 업체들의 전략이 변화되고 수소트럭을 중심으로 한 수소상용차 부분은 아직 개발 및 실증 단계 프로젝트들이 많아 2022~2023년에는 2021년처럼 큰 폭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올해 수소차 시장은 소폭 증가세를 나타내며 2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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