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환경 이슈 및 정책, 국제기구와 국제협약 등 교육
성적우수자에 국제기구 실습기회 제공, 항공료·체재비 지원

[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7일 ‘2022년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갖는다.

국제환경전문가 양성사업은 급증하는 국제환경협력 수요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환경공단이 국내 우수 인재를 환경전문가로 양성해 국제기구에 파견하고, 인턴십(직무실습) 기회 등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환경공단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14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전형을 거쳐 2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 교육생은 7일부터 3주(80시간)에 걸쳐 국내교육이 이뤄진다.

14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입학식은 우미성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찬호 환경공단 경영기획본부장의 축사, 송용권 환경부 국제협력과장 환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국내교육 과정 안내 및 국제기구 인턴십 지원 절차, 보고서 작성 안내에 대한 설명도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 교육에서는 국내외 환경이슈·기후변화·환경통상 등 환경관련 정책과 기술 등에 대한 심층학습 및 국제기구 인턴 근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학습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국내교육 종료 후 3월부터 성적우수자 15명을 대상으로 유엔환경계획(UNE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국제기구 파견을 통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국외에 있는 국제기구 파견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보험료, 6개월의 현장체재비(월 130만원)를 지원하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는 월 80만원을 지급한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비용, 비자발급비, 예방접종비용 등도 지원한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내 인재들의 국제기구 취업 등 녹색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육생에게 전문교육과 현장 실무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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