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사 직영화 검토속 208억원 규모 수주 성사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전경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전경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한화 208억원 규모의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O&M(정비·운영)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4년 7월 31일까지 3년이다.

찬드리아 사업은 한전KPS가 2004년 10월 창사 이래 두 번째 수주한 인도내 O&M이다. 올해까지 18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가 협력한 기간은 오래됐지만 연장계약은 쉽지 않았다. 발주처인 HZL사(社)는 인도 최대 자원·에너지기업인 베단타(Vedanta)그룹 자회사로, 대내외 위기와 장기적인 경제문제로 재무상태가 악화되자 발전소 O&M 직영화를 검토했다.

이에 한전KPS 찬드리아사업소는 그간의 O&M 노하우를 활용해 실질적 원가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계획예방정비를 적극적으로 펼쳐 고객사의 마음을 얻었다. 

특히 베단타 그룹이 42개 산업시설 사업장의 수많은 협력사 중 최고의 파트너임을 증명하는 ‘베스트 퍼포먼스 파트너(Best Performance Partner)'로 한전KPS를 선정·공포하면서 신뢰가 더 굳건해졌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코로나 위기속에 우리 회사가 보여준 책임감과 기술력으로 발주처와의 신뢰를 견고히 구축해 얻어낸 결과”라며 “기존 역무인 발전설비 정비운영 기술지원을 토대로 고객가치창출 극대화를 위해 종합 플랜트 서비스 플랫폼 프로바이더(Platform Provider)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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