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포함한 안전보건경영위원회 출범…ESG경영 강화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오른쪽에서 3번째)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 목표를 선포하고 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오른쪽에서 3번째)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 목표를 선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화솔루션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보건·환경 중심의 ESG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9일 여수공장에서 남이현 대표와 주요 협력업체 5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환경 목표 선포식’을 가졌다. 

한화솔루션 임직원은 이날 선포식에서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다짐했다. 기존 사고예방 관리 체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안전·보건·환경을 핵심 경영 지표로 삼고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남이현 케미칼 부문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각 공장에서는 안전진단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화재, 가스 누출 등에 대한 즉각적인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한화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방재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인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직원이 준수해야할 작업 수칙인 세이프티 골든 룰도 새로 제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화솔루션의 ‘2050탄소중립 실현’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사업장이 추진해온 탄소저감 활동에 대한 영상이 공개됐다. 한화솔루션은 친환경사업장 조성을 위해 탄소포집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협력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남이현 대표는 “안전, 보건, 환경은 기업경영에서 최고의 가치이자 의무”라며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에 모든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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