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위원 대표·전문성 높여…사업 정책방향 제시 역할

▲새만금개발청 관계자와 민간정책협의회위원들이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와 민간정책협의회위원들이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9일 새롭게 위촉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3기 민관정책협의회 민간위원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위원들은 호선으로 양오봉 전북대학교 교수를 민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사업추진 상황과 현안에 관해 설명을 듣고 향후 협의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3기 민관정책협의회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참여위원의 대표성 및 전문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 추천(5명)과 공모방식(4명)을 병행해 구성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민관정책협의회에 전문가 구성을 확대해 갈등관리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사업 정책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위원장인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민관정책협의회가 국내 재생에너지의 중심지가 될 새만금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민관정책협의회를 통한 대타협의 결과로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이 상업발전을 시작하는 등 새만금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1번지로 거듭날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국가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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