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및 기관과 MOU…핵심광물 확보정책 발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얼라이언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송윤구 자원환경지질학회 회장(왼쪽부터),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전석원 자원공학회 회장,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얼라이언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송윤구 자원환경지질학회 회장(왼쪽부터),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전석원 자원공학회 회장,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회장 송윤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 한국자원공학회(회장 전석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과 ‘핵심광물공급망 구축 얼라이언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핵심광물은 수급중단이나 가격급등과 같은 시장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수급이 불안정해질 경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원료광물을 말한다. 미국, EU 등에서는 자국 상황에 따라 30~35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협약 당사자들은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산업적인 기반을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그룹을 만들고 정례회의와 포럼을 통해 ▶핵심광물 확보전략 수립 및 정책발굴 ▶수요기업의 공급망 확보여건 조성 ▶핵심광물 확보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 방안을 논의한다. 실무그룹 운영기간은 3년이며 상황에 따라 1년씩 연장된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실현이 날로 강조되는 이때,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들이 역량을 결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공단이 구축할 핵심광물 수급관리시스템과 위기진단 종합플랫폼을 통해 효과적인 공급망 확보전략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범한 광해광업공단은 금속 재자원화 사업발굴과 민간 해외자원개발 지원, 광산물 비축 등을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