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와 RE 공급서비스 개발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오른쪽)과 이창수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오른쪽)와 이창수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와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창수)는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재생에너지 공급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식스티헤르츠는 지난해 전국 10만개 이상 태양광·풍력발전소를 조사해 미래 발전량을 예측할 수 있는 '대한민국 가상발전소'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는 국내 최대 에너지협동조합 연합단체로 60개 이상 에너지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약 180개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수도 1만3000명에 이른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환경파괴 없이 지역시민이 직접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는 ESG 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진심인 기업에게 특별한 구매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라며 “에너지IT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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